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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포닥 H1B 비자 발급 과정 요 근래 많은 일들이 있었다..당연히 나는 8월초에 공식 오퍼 및 채용이 되고, J1 비자로 나갈것이라고 생각했고 미국 교수님도 그렇게 언급했었다. 그런데! 비자 준비를 위해 미시간 대학교 담당 직원과 비자 담당 변호사? 분과의 준비과정에서.. 나는 J1 비자 발급이 아니라고 했다(두둥).그 이유인 즉슨, 내가 미시간 대학교에 고용된 포지션이 Postdoctroal fellow가 아닌 Researh Area Specialist Intermediate인 것이다..! 저게 뭔고 했더니 우리나라에는 잘 없는 박사 연구원(포닥이 아닌) 개념인것 같다. 포닥과 연구교수 중간의 직책..? 그러다보니, 포닥까지는 방문 연구원(잠시 있다 가는 사람)으로 간주되어 visiting 비자인 J1 비자를 발급하나, 나는 정식..
미국 포닥 준비 올해 2월, 디펜스 후 박사학위를 받기 전 기간동안 미국 포닥을 나가기위해 열심히 컨택을 했었다.컨택 시도부터 현재 시점(8월)까지 내가 진행한 것들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컨택전 정보 미리 수집 및 정리하기(졸업 1~2학기 전)졸업을 예상하고, 최소 졸업 1학기 이전에 미국 포닥에 대한 정보를 본인 취향에 맞게 정리한다.내 방식은, 1) 나의 과(i.e. Environmental engineering, Atmospheric science 등)의 미국 대학 순위 정리, 2) Top 학교부터 해당 과 홈페이지에 가서 내가 갈만한 주제의 교수님 정리, 3) 교수님의 홈페이지 및 이력서 등을 찾아서 연구 주제 정확히 파악, 4) 내가 어필할 연구주제 정리 순이었다.위 중 특히, 4번은 꼭 그 교수님의 ..
자기 관리의 중요성 요즘 근황을 정리하고자 오랜만에 글을 쓴다. 올초에는 정신없이 바빴다면 요즘은 한가하면서도 바쁜일상이다. 연구실에서는 곧 미국 나갈 포닥으로 존재감 약한 논문만 조용히 쓰는 유령같은 존재이고, 친구들도 다들 우리 동네를 하나둘 떠나가서 아내와 보내는 시간이 부쩍 많아졌다. 그러다보니, 박사과정 말때 1~2년간 운동도 안하고 스트레스만 받던 망가진몸을 요즘 다시 살리는 중이다. 아내도 미국 나가기 전까지 나와 같이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며 자기관리 중에 있다 ㅎㅎ 운동의 경우, 나는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테니스를, 아내는 급 땡겨진? 골프를 배우고 있다. 그리고 그외 운동시간은 같이 헬스를 다니는 아주 바람직한 삶을 보내고 있다. 내 하루 루틴은 기상-출근-논문-테니스-헬스-퇴근-영어화상수업-잠 으로 이루어..
일곱 번째 논문 게재 헉... 요즘 논문이 마구마구 게재되고 있다. 하지만! 이 논문 이후로는 당분간 게재는 없을 예정이다(왜냐하면 리뷰중인게 모두 끝났다 ㅋㅋ). 하.. 이 논문은 정말 오래걸렸다. 작년 2월에 투고했으니 투고 후 1년 2개월만에 게재가 되었는데, 현재까지 내 논문중에서는 가장 오래 구천을 떠돈 논문이 아닐까.. 논문 작성 시작부터 투고까지는 최단 기간이었으나(약 3~4개월, 물론 연구는 예전에 해서 결과는 있는 상태였다), 투고 후 게재까지는 최장 기간 기록이다. 이 논문을 통해 세상은 공평하다는 걸 느꼈다. 쉽게 작성하면 어렵게 리뷰한다는 것을..(리젝당한 저널을 셀수 없을정도 ㅠ) 여하튼 게재된 저널은 IF가 높은 저널은 아니고, Q2~Q3 정도 되지만 나름 전통있고 괜찮은 저널이라고 생각되는 곳이다...
여섯 번째 논문 게재 요즘 바쁘기도 하고, 정신도 없어서 논문 게재 글만 올리는 것 같다.. 이번에는 공동 1저자인 논문 1개가 또 게재되었다. 벌써 2024년에만 5개가 나왔는데, 졸업생 선배말로는 논문 실적이 피크찍는 시점이라고 했다. 내 생각에는 포닥 1~2년차 때, 박사과정때의 논문들이 게재되는 시점+프레시 박사의 열정+포닥의 논문 속도가 모두 시너지 효과를 내는 시점이라서 그렇지 않을까. 아마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냐(이 흐름을 잘 유지하고 더 끌어올리느냐)가 나의 미래 자리 잡을 직장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꺼 같다. 이번 여섯번째 논문은 예전 연구실 후배인 석사 졸업생의 주제인데, 후배가 초안 작성 후 타 기관에 취직하고 현재는 또 다른 분야에 박사과정으로 입학을 하여서, 반쯤 떠도는 논문이었다. 원래 후배..
다섯 번째 논문 게재 최근 게재된 4번째 논문을 다음으로 약 10일 만에 5번째 논문이 게재되었다!이번 논문은 4번째 논문의 기록을 바로 갱신하여 내 논문 중 가장 높은 IF를 가진 저널의 논문이 되었다. 4번째와 5번째 논문은 Environmental Pollution과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라는 저널로, 두 내 분야인 Environmental Science에서 JCR 10% 이내의 논문으로 우리 연구실에서 게재되는 저널 Tier 1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이 두 논문은 향후 몇년간 나의 대표논문으로 자리매김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리뷰중인 남은 논문은 2개이며, 1개는 Q2~Q3급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SCI 논문이고, 나머지 한개는 ESCI급 (+SCOPUS급) 논..
네 번째 SCI 논문 게재 2월 졸업과 결혼, 3월 신혼여행에 정신 없는 와중에 논문 리비젼이 4개나 왔다.. 졸업전엔 리비젼이 왜이렇게 안오는지 참.. 또 desk reject도 빈번하고, 항상 답답했는데 4개 리비젼 모두 나름 좋은 방향으로 답변이 왔다. 그런데 아주 바쁘고 정신없는 시기에 오니 좋아 해야할지...(행복한 고민? 행복한 힘듦?) 그래도 어찌어찌 2개는 신혼여행 전에 버닝해서 2월말에 마무리하고, 지금은 나머지 2개 논문을 리비전 하고 있다. 그러던 와중! 2월말에 리비전 제출했던 논문 하나가 바로 어셉이 되었다!! Major revision이여서, 다시 리뷰어들에게 재심사가 갔으나 리뷰어들이 매우 빠르고 신속하게 확인 후 게재 결정을 내려주었다! 한 리뷰어는 Good job 이라고 쿨하게 한마디 하고 끝냈다 ㅎ..
결혼기념일과 혼인신고 이 게시판은 나의 결혼 생활을 끄적이고자 만들었다! 오늘(12시가 넘어서 어제..) 사실 혼인신고를 하고 왔다. 요즘 종종 결혼을 하고도 반년~1년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살아보는 부부들이 있다고는 하는데, 나와 내 아내의 생각은 당연 결혼했으면 혼인신고를 바로 해야지!로 같았다 ㅎㅎ 그러다보니, 결혼식을 하고, 1주일간의 행복한 신혼여행 후, 돌아와서 바로 한 첫 번째 일이 혼인신고였다. 그리고, 결혼 전부터 상의했던 생활비 통장도 개설했다. 뭔가 진짜 유부남 라이프가 시작됨?을 실감하는 중이다.. 혼인신고를 할 때 굉장히 단순하지만(서류 하나만 작성해서 내면 끝), 이상하게도 결혼식 할 때와 또 다른 묘한 감정이 들었다. 설렘반 두려움반? 이라고 해야하나.. 결혼식 때는 긴장감과 설렘이였다면 혼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