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doc life in USA (7)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다림과 열매를 맺는 과정 정신없는 미국 포닥 생활이 7달이나 지났다. 첫 2~3달은 정착하고 적응하느라 정신없었고, 3~6달은 미친듯이 실적을 위한 연구를 위해 달렸다. 미시간은 추운지역이라 4월까지도 롱패딩을 입고 심지어 4월 초까지 눈도 자주 왔지만, 5월부터는 녹색 도시가 되고있다. 그러다보니 요즘 마음이 나른해지면서 휴식을 위한 것인지, 연구에 약간의 제동이 걸리는 것 같다.그런 마음에 오랜만에 그냥 내 생각을 낙서장에 끄적여보고자 한다. 포닥의 목적은 명확하다. 박사 학위를 받으면서 나의 전문분야가 정해지고, 그 분야에서 내가 독립적인 연구자임을 증명하는 기간이다. 그 증명은 해외 포닥의 진학도 하나가 될수 있지만, 결국 메인은 실적이다. 아마 연구자로써의 기간 중 가장 순전히 연구와 논문작성에 집중할 수 있는 기간이 .. 미국에서의 첫 연구 벌써 미국에 온지는 한달 반, 연구실에서 일을 시작한지는 6주차가 지나가고 7주차가 다가온다.현재 미국 연구실에서는 매주 화요일마다 랩미팅을 zoom으로 약 2시간 진행한다. zoom으로 하는것이 굉장히 편하고 자율적이라고 생각되는데, 교수님 성격상인지 미국 스타일상인지 모르겠으나 출근 자체에 대한 큰 강요가 없다.대부분 출근을 하고 각자 오피스에서 일을 하지만, 실험을 주로 하는 인원은 어제 밤을 샜으면 다음날은 재택근무를 한다던지, 애기가 있는 대학원생은 주로 재택근무를 하고 필요할 때마다 연구실을 온다던지.. 그런 분위기였다. 그러다보니, 미팅은 zoom으로 진행이 되고, 편한 분위기이다. 우선 랩미팅 중에는 모두 각자 1주일간 했던 연구를 간략히 요약해서 돌아가면서 교수님과 디스커션을 한다. 명당.. 미국 연구실 생활 어느덧 미국으로 온지 한달이 훌쩍 지났다.첫 일주일간은 집을 구하고, 차도 사고 등등 이것저것 정착한다고 보냈고, 그 후부터는 출근해서 새 환경에 적응한다고 노력중이다.역시 연구는 환경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한달간은 '나만의' 연구 환경을 구축하는데 가장 힘을 쏟은거 같다.그래도 좋은 점은, 박사를 받고 나면 학생때와 달리 한명의 독립적인 연구자로 취급을 해주기 때문에, 비교적 내 연구 환경을 새로 구축하기가 어렵지 않은 것 같다.예를들어 개인 오피스(공간)을 주고, 업무 시간에 터치가 없으며 연구 외에 잡일? 들의 비중이 대학원생때보도 확 줄었다. 머니머니해도 가장 큰 좋은 점은 노동의 대가를 확실히 받는다는 점(급여 개꿀)!또한, 연구적으로도 날 고용한 이유가되는 프로젝트를 주업무로 삼지만, 부가.. 미국 연구원 가기까지 타임라인(총 H1B 발급과정과 소요시간) 2024년 10월 미국을 나와서 현재 열심히 정착중에 있다.집과 차를 드디어 구한 이 시점에서, 여유가 조금 생겨 미국에 연구원으로 나오게 되기까지의 타임라인을 적고자 한다(까먹기 전에..) 포닥을 준비하면서 가장 알고 싶었던 정보중에 하나가, 도대체 프로세스들이 얼마나 걸리는걸까 였다. 기약없이 기다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ㅠㅠ 그래서 이 타임라인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됬으면 한다. 2024-01-16) 미국 교수님께 컨택메일 송부2024-01-17) 인터뷰를 보자고 답옴2024-01-29) Zoom 인터뷰2024-01-31) 구두 오퍼가 옴(그러나 한국/미국 연구실의 각각 사정으로 늦여름에 오는걸로 구두로 약속) 2024-07-09) 나를 고용하기 위한 Fund를 땄다고 연락옴2024-07-18) .. H1B 비자 준비 시 학위 평가서 발급 tip H1B 비자를 준비하다 보면, J1 비자와 달리 학위평가서라는게 필요하다(성적 평가서도 동일한데, 박사급 채용시에는 필요 없었다). 학위(성적) 평가서가 뭔고하니.. 미국 의외의 기관에서 받은 학위를 증명하는 시스템인 것이다!미국 박사분들 말고 국내 박사들은 미국에 취업하기 위해 국내 박사 학위를 평가해야 하는데, 이를 평가하는 기관들이 세계적으로 꽤 있다..나도 처음 들어본 서류라 꽤 당황했지만 학교에서는 https://www.naces.org/members 에서 평가 기관들 종류를 제공하고, 여기서 선택해서 평가 받으라고만 안내받았다.. 우선 저기 사이트를 보면 뭐가 많아서 감이 안잡혀서 인터넷에 구글링을 했다. Credential evaluation of degree를 받기 위한 글들을 보면, wo.. 미국포닥 H1B 비자 발급 과정 요 근래 많은 일들이 있었다..당연히 나는 8월초에 공식 오퍼 및 채용이 되고, J1 비자로 나갈것이라고 생각했고 미국 교수님도 그렇게 언급했었다. 그런데! 비자 준비를 위해 미시간 대학교 담당 직원과 비자 담당 변호사? 분과의 준비과정에서.. 나는 J1 비자 발급이 아니라고 했다(두둥).그 이유인 즉슨, 내가 미시간 대학교에 고용된 포지션이 Postdoctroal fellow가 아닌 Researh Area Specialist Intermediate인 것이다..! 저게 뭔고 했더니 우리나라에는 잘 없는 박사 연구원(포닥이 아닌) 개념인것 같다. 포닥과 연구교수 중간의 직책..? 그러다보니, 포닥까지는 방문 연구원(잠시 있다 가는 사람)으로 간주되어 visiting 비자인 J1 비자를 발급하나, 나는 정식.. 미국 포닥 준비 올해 2월, 디펜스 후 박사학위를 받기 전 기간동안 미국 포닥을 나가기위해 열심히 컨택을 했었다.컨택 시도부터 현재 시점(8월)까지 내가 진행한 것들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컨택전 정보 미리 수집 및 정리하기(졸업 1~2학기 전)졸업을 예상하고, 최소 졸업 1학기 이전에 미국 포닥에 대한 정보를 본인 취향에 맞게 정리한다.내 방식은, 1) 나의 과(i.e. Environmental engineering, Atmospheric science 등)의 미국 대학 순위 정리, 2) Top 학교부터 해당 과 홈페이지에 가서 내가 갈만한 주제의 교수님 정리, 3) 교수님의 홈페이지 및 이력서 등을 찾아서 연구 주제 정확히 파악, 4) 내가 어필할 연구주제 정리 순이었다.위 중 특히, 4번은 꼭 그 교수님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