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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ied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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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관리의 중요성 요즘 근황을 정리하고자 오랜만에 글을 쓴다. 올초에는 정신없이 바빴다면 요즘은 한가하면서도 바쁜일상이다. 연구실에서는 곧 미국 나갈 포닥으로 존재감 약한 논문만 조용히 쓰는 유령같은 존재이고, 친구들도 다들 우리 동네를 하나둘 떠나가서 아내와 보내는 시간이 부쩍 많아졌다. 그러다보니, 박사과정 말때 1~2년간 운동도 안하고 스트레스만 받던 망가진몸을 요즘 다시 살리는 중이다. 아내도 미국 나가기 전까지 나와 같이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며 자기관리 중에 있다 ㅎㅎ 운동의 경우, 나는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테니스를, 아내는 급 땡겨진? 골프를 배우고 있다. 그리고 그외 운동시간은 같이 헬스를 다니는 아주 바람직한 삶을 보내고 있다. 내 하루 루틴은 기상-출근-논문-테니스-헬스-퇴근-영어화상수업-잠 으로 이루어..
결혼기념일과 혼인신고 이 게시판은 나의 결혼 생활을 끄적이고자 만들었다! 오늘(12시가 넘어서 어제..) 사실 혼인신고를 하고 왔다. 요즘 종종 결혼을 하고도 반년~1년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살아보는 부부들이 있다고는 하는데, 나와 내 아내의 생각은 당연 결혼했으면 혼인신고를 바로 해야지!로 같았다 ㅎㅎ 그러다보니, 결혼식을 하고, 1주일간의 행복한 신혼여행 후, 돌아와서 바로 한 첫 번째 일이 혼인신고였다. 그리고, 결혼 전부터 상의했던 생활비 통장도 개설했다. 뭔가 진짜 유부남 라이프가 시작됨?을 실감하는 중이다.. 혼인신고를 할 때 굉장히 단순하지만(서류 하나만 작성해서 내면 끝), 이상하게도 결혼식 할 때와 또 다른 묘한 감정이 들었다. 설렘반 두려움반? 이라고 해야하나.. 결혼식 때는 긴장감과 설렘이였다면 혼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