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research

다섯 번째 논문 게재

이나바라기 2024. 3. 24. 12:41

최근 게재된 4번째 논문을 다음으로 약 10일 만에 5번째 논문이 게재되었다!

이번 논문은 4번째 논문의 기록을 바로 갱신하여 내 논문 중 가장 높은 IF를 가진 저널의 논문이 되었다. 4번째와 5번째 논문은 Environmental Pollution과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라는 저널로, 두 내 분야인 Environmental Science에서 JCR 10% 이내의 논문으로 우리 연구실에서 게재되는 저널 Tier 1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이 두 논문은 향후 몇년간 나의 대표논문으로 자리매김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리뷰중인 남은 논문은 2개이며, 1개는 Q2~Q3급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SCI 논문이고, 나머지 한개는 ESCI급 (+SCOPUS급) 논문으로 SCI급은 아직 아닌 영어 논문이다. 그러다보니, 다시 높은 저널에 내기 위해서는 내가 새로 작성하고 있는 논문들로 도전해야한다. 지금 지도교수님께서 내 논문의 초안을 하나 봐주시고 있긴 한데, 이 논문은 새 지수를 개발한 development 논문이다 보니 논문의 급을 아직 알 수 없다(물론 교수님과의 수정 후 훨씬 퀄리티가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아직까지 프레시박사라서 그런지 내 논문임에도 불구하고, 논문의 급? 수준?을 명확하게 판단하기 힘들다.. 특히, 새 개념이나 방법을 개발한 논문은 굉장히 도전적이라 가늠이 어렵다. 현재 Q2급 SCI 저널에 리뷰받고 있는 논문도 방법에 대한 development 논문인데, 처음 작성과 투고할 당시에 나는 높은 저널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였다. 그러나 약 10개 가량의 저널에서 reject당한 후, development 논문은 아이디어 싸움이며, 새롭더라도 굉장히 획기적이고 전문적이지 않으면 높은 저널에 투고되기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ㅠㅠ

 

또 현재 나는 2개의 논문을 더 작성하고 있다. 아마 외국 포닥을 나가기 전까지 올해 현재 연구실에서 포닥으로써 작성할 수 있는(초안) 마지막 논문들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해외 포닥을 간 후나 다른 곳에 자리잡아도 현재 연구실에서의 소스로 계속 논문이 작성될 것 같다(연구실에 10년이나 있다보니 내가 가진 묵은 결과들이 꽤 많다..).

여튼, 현재 작성하는 2개 논문은 항상 그래왔듯 굉장히 내용이 재밌고(주관적), 빨리 작성하여 학계에 발표하고 싶은 생각이 크다. 개인적으로 언제나 논문(연구)을 작성하는 초반에는 재밌고 의욕이 넘친다. 하지만 초안을 작성한 후나 제출 후, 내 논문이 그렇게까지 좋진 않았구나.. 또는, 조금 더 발전 시킬걸.. 이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왕왕있었다. 뭐 그래도, 논문을 작성하고 투고하는 건 언제나 씨를 뿌리고 열매를 수확하는 그 성취감이 크기 때문에 즐겁게 연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