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번째 논문 게재
8개월만에 여덟 번째 주저자 SCI 논문이자 총 23번째 SCI 논문 게재가 확정되었다!
사실 약 일주일전에 22번째 공저자 논문(2저자)도 하나 게재가 되었다. 이로써 오랜만에 내 CV에 논문 두 줄이 추가되었다 ㅎㅎ.
이 논문은 내 박사 졸업논문의 Chapter 3 내용으로 사실상 박사 논문의 마지막 SCI라고 생각된다. Chapter 4가 있지만, Ch1~3을 종합하고 얕은 지식을(당시) 섞어서 만든 결론 도출을 위한 챕터라, 논문화는 어렵다고 판단된다. 물론, Ch4의 내용은 아니지만 비슷한 내용으로 추후 연구를 진행할 생각은 있다.
아직 한국에서 박사과정때 낸 결과들로 쓰고 있는 논문과 써야할 논문은 산더미로 남아있지만, 박사 주제관련 논문은 다 털어 냈다는게 뭔가 한층 더 성장한 느낌이 들어서 기분은 좋다.
사실 이 논문도 7번째 논문처럼 기존에 없었던걸 개발하는 development 논문이라 복불복의 성향이 컸으나, 7번째 논문보다는 훨씬 잘 되었다. 이번에 게재된 저널은 내 Ch2 논문과 동일한 Environmental Pollution이라는 저널인데, 내가 굉장히 학생시절부터 동경하고 좋아했던 저널중 하나다.
요즘은 IF가 살짝 떨어졌지만, 우리 분야에서는 여전히 전통성있고, 우리분야에서는 JCR 10퍼센트 내를 유지하는(거의 끄트머리지만) 저널이다. 내가 가진 주저자 논문중에서는 두번째로 좋은 저널인데, 사실 더 높은 저널의 논문이 필요한 시점이긴 하다.
박사과정때의 지도교수님 말씀대로, 일정이상 IF를 가지고 전통있는 저널들은 거의 차이가 없고, 게재는 운이 크다는 말을 여전히 공감하지만, 아직 박사 새내기로써는 더욱 높은 IF의 저널을 원하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사실 이 논문도 처음엔 연구실에서 내는 가장 높은 IF 저널(JHM)에 투고를 했었으나 리뷰 후 리젝을 받아서 쓰라린 아픔을 겪었다. 그 후 여기에 된 것이긴 한데.. 아쉽지만 만족한다. 다음으로 투고할 논문은 현재 한국 교수님과 계속 수정중인데, 아마 내년 초에는 투고 가능하지 싶다. 이 논문은 꼭 JHM이나 ESNT 저널에 실리도록 노력해봐야겠다.
마지막으로 아래는 이번 accept된 저널에서의 내 statement인데, 밑에는 나의 Ch2 논문이고, 이번에는 Ch3 논문이다. 나란히 게재가 되서 찍어보았다(사실 이 아래 4개의 reject이 있다ㅋㅋ).